[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공모가가 예상 범위 최상단에서 정해진 라인의 공모주 청약에서 25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20배 후반대의 높은 수요를 보였고 일본 개인 투자자들은 18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은 13배에 달하는 수요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15일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예정된 라인은 이에 따라 거래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문은 올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드물었던 점도 라인에 대한 관심 급증을 초래한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투자자들이 첫 거래일 라인의 시초가가 공모가를 얼마나 웃돌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의 공모가는 주당 3300엔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공모가 범위(2900~3300엔)의 최상단에 해당한다. 상장을 통해 조달할 금액은 132억엔, 시가총액은 693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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