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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쫓다 찰과상, ‘포켓스톱’에서 피해자 물색해 강도 행각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인기몰이 속 사건·사고 잇따라

포켓몬 쫓다 찰과상, ‘포켓스톱’에서 피해자 물색해 강도 행각까지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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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지난 6일 닌텐도에서 출시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건사고 또한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하여 유저들이 직접 실제 장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포획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포켓몬의 종류가 달라지며 몬스터볼,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상점 ‘포켓스톱’도 존재한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에서만 우선적으로 출시된 ‘포켓몬 고’는 출시 하루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다운로드 폭주로 서버가 잠시 마비되기까지 했다. 개발사 닌텐도의 주가도 약 9% 이상이나 올랐다.

‘포켓몬 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사건들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의 한 소녀는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다 집 주변 강에서 신원 미상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 밖에도 포켓몬을 쫓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거나 운전 중 ‘포켓몬 고’를 하다 접촉 사고를 내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


호주 노던주의 다윈 경찰서는 ‘포켓스톱’으로 지정되면서 수많은 게이머들이 찾아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에서는 제한구역으로 진입하는 일부 유저들로 인해 주의보를 울린 상태다.


최근에는 10대들이 ‘포켓몬 고’를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사건도 발생했다. 미국 미주리주 오팰런 경찰서는 10대 무장 강도 4명이 지난 며칠간 ‘포켓스톱’에서 피해자를 찾아낸 뒤 총기로 위협,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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