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충북 음성 생들깨기름 업체인 코메가 정훈백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메가는 직접 재배한 들깨와 이웃 농가로부터 수매한 들깨를 원료로 생들깨기름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함은 물론, ISO22000, 할랄(HALAL)인증, FDA(미 식품의약국)검사 등 국내외 주요 품질인증을 받았다.
정 대표는 3대째 생기름을 짜 온 가족기업 2대 경영자로 20년간 기름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계승 발전시켰다.
2013년 충북 음성으로 귀농해 생극 들깨 작목회 창립을 주도해 들깨 원료의 안정적 원료기반을 마련했으며 가공품 생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들깨기름 브랜드화나 들깨 관련 가공 상품 원료제공을 포함해 국내외 방문객 대상 들깨 체험단과 들깨교실 운영 등을 해오고 있다.
코메가 제품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대형백화점 식품관과 고급 마트에 입점했으며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유공자 정부포상과 신지식농업인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벨기에 세계 미각상 은상을 수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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