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체육회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국내 법원의 최종결정이 나옴에 따라 박태환(27)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에 선발시키기로 했다.
조영호 체육회 사무총장은 8일 CAS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을 통보했고 오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대로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체육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여부와 규정에 관해 CAS가 오후에 내놓는 판결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환과 관련돼 문제가 된 규정에 대해서도 손을 볼 것 같다. 체육회는 도핑 처벌을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박태환은 이 규정에 발목이 묶여 있었다. 체육회는 전문가 및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절차에 따라 추후 개정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