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품 관리 감독국 등 중국 현지 전문가 초청
화장품 업체 대상 위생허가, 상표권 등 설명 예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카페24가 내년 5월부터 중국에서 본격 시행되는 역직구법에 대해 현지 전문가를 초청, 알기 쉽게 풀이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카페24는 오는 1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한국 화장품의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을 위한 ‘K-뷰티 중국 역직구법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 중견 기업,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정부가 화장품 전자상거래 진입장벽을 높인 가운데, ‘K-뷰티 역직구 현황’과 ‘화장품 위생허가 강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에 앞서 이재석 카페24 대표와 이연 항주서욱제품기술유한공사(CIRS) 사장은 이날 한국 화장품 위생허가 신청 대행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CIRS는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인허가 등록과 관련해 중국 식약청 허가증 신청을 대행한다.
CIRS 담당자는 설명회에서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의 법칙 및 역직구 신정책의 영향’을 강연한다. 화장품 위생행정허가증의 신청 프로세스, 필요 자료, 소요 시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국 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CFDA)에서는 심사전문가가 참석해 ‘수입 화장품 위생허가의 중요성 및 중국 식약청의 심사 기준’을 주제로 한국 판매자가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설명한다. 카페24 관계자는 ‘K-뷰티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 프로세스’를 알기 쉽게 풀이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 올해 전체 수출의 버팀목으로 삼을 계획을 갖고 있다”며 “카페24 고객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명회 참여 신청은 카페24 홈페이지(http://echosting.cafe24.com)를 통해 선착순 200명까지 가능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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