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공동 주최 ,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지식 함양 시야 확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원장 조성택)과 함께하는 2016 성북청소년인문학캠프 미래시민학교 '열매'를 연다.
성북구내 고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진과 자원을 활용,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지식 함양과 낯선 것, 익숙하지 않은 세계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가 살고 싶은 세상’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강상순 교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가 원하는 삶과 세상에 대해 깊이 고민, 나와 공동체에 대해 고찰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5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문학·미술·과학·철학 분야 전문가들의 인문학 특강과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 외국인 유학생들과 성북구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연구소 염운옥 교수의 ‘넓고 다양하게 보기’로 마무리되는 계단식 특강을 통해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고 세상을 향한 시야의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려대학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학생들과 팀을 이뤄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학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seongbuk.go.kr)를 통해 개별 신청하거나 학교 담당 선생님께 문의 후 학교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성북구의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싶은 세상을 그리고, 나아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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