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댁’ 허수경 “비행기 값만 한 해 7000만원 이상”…그럼 수입은?

방송인 허수경. 사진=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지난 5월 16일 방송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제주에서 서울로 오가는 비행기표 값만 7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것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여유만만’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오가는 비행기 값이 7000만원 이상이라던데”라는 질문에 “그건 2년 전이니까 지금은 더 많다”며 “행복한 제주 살림을 선택한 대신 방송 수입은 적자”라고 말했다.

이어 허수경은 “라디오는 매일 해야 하지 않나. 주말이나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녹음 분이 나간다. 사실 라디오는 생생하게 그날그날 매일 만나야 하는데, 제주도에 산다는 것 때문에 그런 게 마음에 걸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녀는 “방송 활동이 적자이지만 너무 좋아서 하고 있다”며 팬들과의 소통인 라디오 진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그녀는 KBS에서 ‘허수경의 해피타임’ 라디오를 진행 중이며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11년째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