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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브렉시트 반대파 위한 새 신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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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반대를 주장했던 이들을 위한 새로운 신문이 나온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의 명칭은 '더 뉴 유러피언'이며 오는 8일 지령 1호가 2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유러피언은 런던, 잉글랜드 남부, 맨체스터, 리버풀 등 EU 잔류 유권자가 많았던 지역의 가판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발행사인 아천트는 "브렉시트 반대에 투표한, 낭패를 당한 이들을" 독자층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신문 발행부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인쇄매체 광고가 20%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계기로 최근 신문 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뉴 유러피언은 일단 한 달 동안만 발행될 예정이다. 향후 발행 여부는 한달간 판매 실적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천트 콘텐츠 책임자인 매트 켈리는 브렉시트에 반대표를 던진 1600만명이 느끼는 좌절감을 전달한다는 편집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표 이후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면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엄청난 상실감에 빠진 이들을 보게 된다"며 "많은 사람이 기존 미디어가 사실들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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