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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월 26만8490대 판매… 전년比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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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6월 국내에서 5만2506대, 해외에서 21만5984대 등 총 26만849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27만6750대, 해외 118만1362대 등 총 145만8112대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6월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5만2506대를 판매했다. 올초에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 5월 2676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324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 확대를 통해 단숨에 기아차의 주력 차종이자 국내 RV 시장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5042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66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6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9만4270대, 해외공장 생산분 12만1714대 등 총 21만5984대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대비 2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분 판매가 크게 증가해 전체 해외 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기아차의 6월 해외생산 분 판매는 슬로바키아공장과 중국공장의 신형 스포티지 판매 확대와 미국공장의 쏘렌토 판매 확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해외 누적판매 실적은 118만1362대로 128만6196대를 기록한 전년대비 8.2%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51만3355대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지난달 큰 폭의 성장에 힘입어 연초 부진을 만회하고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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