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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JD파워 품질평가 사상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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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JD파워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산차가 JD파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 美 JD파워 품질평가 사상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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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기아차가 전체 33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1987년부터 30년간 자동차 품질조사를 진행해온 JD파워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평가기관"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세계적으로 기아차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포인트 낮은 83점을 얻어 포르쉐(84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랐다. 초기품질지수란 출시 90일 이내인 신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집계해 품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 수록 좋다. 지난 해 95점으로 4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도 올해는 3위(92점)로 한단계 상승했다. 이어 도요타(93점), BMW(94점) 렉서스(96점)순이었다.


모델별로는 쏘울과 스포티지가 각각 72점과 85점을 기록해 소형 다목적차량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액센트(한국명 베르나)와 아제라(그랜저)는 각각 소형차, 대형차 부문에서 최고 품질 모델로 꼽혔다. 특히 쏘울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 1공장은 생산차량 100대당 18개의 결함ㆍ작동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공장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생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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