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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영국 돈 푼다" 英 증시 2.3%↑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2.27% 상승한 6504.33에 거래를 마쳤다.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보다 0.96% 상승한 1303.27을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1.04% 급등한 329.88에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15% 뛴 2864.7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0% 늘어난 4237.48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71% 오른 9680.0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의 통화완화 시사 발언에 힘입어 브렉시트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고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카니 총재는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두번째로 행한 TV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당분간은 높아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이번 여름에 모종의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의 이 발언으로 영국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파운드화는 1.38% 급락한 1.32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역시 0.65% 밀린 1.10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0.34% 오른 103.18엔을 기록 중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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