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영국 집권 보수당 차기 대표 경선에 나선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은 올해 연말까지 EU에 탈퇴를 공식 통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이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언급, "연말 이전에 발동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당초 EU 잔류를 지지했던 메이 장관은 재투표 가능성은 배제했다.
그는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를 뜻한다. 투표 운동을 벌였고, 투표율도 높았고, 국민이 결정을 내렸다"면서 "EU 잔류를 위한 시도는 없어야 하고, 백도어(뒷문)를 통해 재가입하려는 시도도 없어야 한다. 제2의 국민투표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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