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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크게 해소됨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 직후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18% 오른 1만7726.70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4% 상승한 2075.8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오른 4791.42를 지나고 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로 EU와 영국의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가파른 매도세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각국 중앙은행 및 정부가 유동성 공급 등 대응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행을 택하고 있다.

개장 직전 발표된 고용지표도 경기 상황이 양호함을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늘었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5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6만7000건보다 1000건, 전주 수정치보다는 1만건이 많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3에서 56.8로 7.5포인트 상승했다.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이 갈린다.


6월 신규 수주지수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 역시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시카고 PMI는 52.3에서 52.2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으로는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영국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연례 만찬에서 연사로 나선다.


불라드 총재는 FRB 내에서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브렉시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그는 최근 미국이 2018년까지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하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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