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군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30일 오전 503여단 4대대에 도서 200여권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지난 5월과 6월 공직자와 구민이 함께 책 기증 문화와 지식자원 재활용에 대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인 1책 읽고 기증하기 운동’을 전개해 모은 500여 권 중 일부다.
동구는 이번 기증 운동을 통해 수집한 도서 중 장병들에게 전달하고 남은 300여권은 무등산 증심사지구 ‘열린 책장’에 비치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503여단 4대대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병영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공공도서관에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도서를 확충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무등산 증심사 버스 회차지 시민쉼터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도서교환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책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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