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민원탁회의 주재...김우영 은평구청장 문학토크쇼 진행...이성 구로구청장, 정례조례후 구로나눔네트워크 협약식 참석... 정원오 성동구청장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나누고 영월수련원 방문 워크숍 열어... 김수영 양천구청장 목동역에서 출근길 주민들에 인사 나누고 신목포 학교 주변 위험 시설 순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구청장들이 민선6기 출범 2주년을 시작하는 7월1일 주민들과 함께 토크쇼를 갖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이들은 지난 2년을 돌아보고 남은 2년을 주민들과 함께 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속으로 행보를 가속화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민의 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인 ‘서대문 주민 원탁회의’를 연다.
‘새로운 시대의 요구, 서대문 협치를 말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구민 200명이 15개 원탁에 주제별로 나누어 앉아 ▲복지(사회보장, 어르신, 여성, 청년) ▲경제(일자리, 기업, 창업,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소모임, 에너지자립) ▲교육(혁신교육, 청소년, 보육) ▲도시(도시재생, 주거개선) 등으로 토론을 벌인다.
문 구청장은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으며 ‘주민 섬김’의 구정 기조를 실제 정책에 잘 반영해왔는지, 또 이런 기조가 주민생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날 민선 6기 취임2주년 기념 문학토크콘서트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를 ‘문화융성의 해’로 표방,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문학의 역사, 은평’을 주제로 문학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7월1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민안녕’과 ‘봉사’를 주제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먼저 오전 8시30분 직원 정례조례로 하루를 시작한다. 조례에서 이성 구청장은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구정 운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10시부터는 ‘구로 나눔네트워크 협약식’에 참석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지난 2년을 돌아보고 감사함을 나누는 편지를 전하며, 7월말까지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합동순찰도 진행한다.
또 성동구 영월수련원 개장에 앞서 영월수련원 현장에서 구 직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5일과 6일에는 직능단체 및 학부모단체 등 주민들이 직접 수련원을 방문, 시설물을 사용해 보고 불편사항 등을 체크하고 보완사항을 찾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 목동역에서 활기찬 목소리로 출근길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날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대한 소통과 관심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웃과 인사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어 오전 9시30분에는 신목초등학교(신정2동)로 자리를 옮겨 학교 주변 위험요소 순찰에 나선다. 구는 학교 안팎의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 생활안전체험교육 등 지속적인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를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신목초 외 10개교, 230명 활동)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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