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푸른기술이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향후 3조위안(약 527조원) 규모로 성장할 모노레일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59분 현재 푸른기술은 3.69% 오른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비야디가 오는 9월 광둥성 선전에서 4.4km 구간의 고가 형태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지난 27일 톈진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중국 300여개 도시마다 70km 길이 모노레일을 건설한 이후 향후 모노레일 시장 규모가 3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모노레일 사업이 비야디의 주요 성장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기술은 삼성SDS와 함께 역무자동화 부문을 중국에 함께 공급하고 있고 중국 베이징 4·6·7·10호선 및 다싱선과 광저우 1·2·3·5호선 등 다수에 공급한 바 있다.
역무자동화는 대중교통시스템의 승차권 판매ㆍ개표ㆍ집표 업무를 자동화해 수입금을 자동 집계하고, 교통카드충전기 등 각종 단말장비에서 발생하는 회계ㆍ통계자료를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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