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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순천 보훈가족 주택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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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고향 위해 12년째 21가구 노후주택 보수 지원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순천 보훈가족 주택 보수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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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레저사업과 토목건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 순천지역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의 무료 보수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이 대표로 있는 계열사 동광종합토건(주)은 지난 2005년부터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의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공자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기도 위주로 선정한 사업대상 범위를 확대해 올해는 고향 순천에도 2가구를 지원했다.


순천시 서면의 홀로 사는 전몰군경유족에게 주택 내부 화장실 설치와 상하수도 설비,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차양 및 지붕홈통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또 월등면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노부부에게는 노후된 주택에 차양, 처마를 새로 교체했고 단열 및 창호교체 공사와 바닥재, 방화문 등을 시공했다.


이신근 회장은 “우리 사회, 나라를 위해 목숨과 젊음을 바치신 유공자분들의 뜻을 항상 되새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고향의 국가유공자분과 그 유족들을 돕게 돼 어느 때 보다 감회가 새롭고, 기업인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원과 여주 등에서 주택사업과 골프장 건설 등 토목사업을 벌이고 있는 동광종합토건은 기업의 재능기부뿐 아니라 불우청소년 학자금, 어려운 계층에 대한 생계보조금과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지금까지 1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1월에도 고향인 순천시에 방범용CCTV 설치사업비 6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특히 썬밸리그룹은 지난 23일 고흥만 용동지구에 600억원을 투자해 투자를 대규모 숙박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주로 수도권과 필리핀 등 해외에서 레저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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