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했던 '갤럭시 폴더'의 후속작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더 시리즈는 폴더와 스마트폰의 강점을 모두 갖춘 가운데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보급형폰이다.
2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GFX벤치의 벤치마크 테스트에 삼성전자의 폴더 기반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더의 후속작이 포착됐다.
이 기록에 따르면 갤럭시 폴더의 후속작은 내장 저장공간이 16기가바이트(GB)로 전작 8GB 대비 업그레이드 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쿼드코어 1.4기가헤르츠(GHz) CPU, 아드레노 308 GPU의 퀄컴 스냅드래곤 425로 전작보다 상향조정됐다. 운영체제(OS) 역시 안드로이드 6.0.1다.
WVGA 480×800 해상도의 3.8인치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유사하다. 램은 2GB다.
갤럭시 폴더는 피처폰의 쉬운 사용성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이나 폴더형 스마트폰에 향수가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기본 폴더폰에 인터넷 검색과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자주 쓰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더했다. 소셜 애플리케이션 키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더의 후속제품은 아시아권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전작(29만7000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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