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가 사실상 확정되자 영국 신문들이 발 빠르게 1면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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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더선, 데일리미러, 메트로 등 영국 일간지들은 당초 준비했던 1면을 폐기하고 브렉시트 확정을 앞세운 새로운 1면을 선보였다.
메트로의 경우 당초 1면 지면은 브렉시트를 주장한 영국독립당의 나이젤 패러지 당수가 땀을 닦는 모습을 담았지만 새로운 지면에는 탈퇴파가 환호하는 모습과 함께 '브렉시트로 다가갔다(Heading towards a brexit)라는 제목을 달았다.
데일리미러는 EU와 영국의 결합을 의미하는 사진을 실었지만 이후 영국 국기를 그린 얼굴 사진과 함께 '우리는 나간다'(We are out)라고 강조했다.
더선은 ‘미친 영국’이라는 제목을 'EU 다음에 봐(EU See you later)’라는 제목으로 수정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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