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한국·태국·중국에서 서비스 중
현지작가 발굴해 현지화된 콘텐츠로 승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아시아 5개국에서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코미코는 NHN엔터의 일본법인 NHN코미코가 개발한 웹툰 플랫폼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등 5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주간 접속자수는 350만명에 달한다. 코미코로 접수된 작품 수만 1만2000건이 넘는다.
일본 코미코는 ▲창작 웹툰 작품 위주의 연재 ▲지하철 이동 시간에 맞춘 짧은 컨텐츠 제공 ▲전면 컬러, 세로 스크롤 방식 도입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코미코는 대만에서 430만, 한국 270만, 태국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 4월 서비스를 출시한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각국에 서비스중인 웹툰 작품수는 일본 237편, 대만 163편, 한국 160편, 태국 126편, 중국이 75편이다. 이 중 현지 작가의 작품은 일본 226편, 대만 51편, 한국 117편, 태국이 53편에 이른다. 대만과 태국의 현지작품 비중은 30~40%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즈미 타다히로 NHN 코미코 대표는 "현지 작가를 발굴해 각국 문화에 맞는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플랫폼 또한 현지 서비스 인프라와 컨텐츠 소비 방식에 최적화한 것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아시아 5개국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국가로 코미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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