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국민 43.5%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나 경남 밀양으로 결정했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리얼미터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 발표한 여론조사(22일·503명·응답률5.9%·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 따르면 '김해공항 확장안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3.5%로 조사됐다.
반면, '처음부터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응답은 26.8%였다. '경남 밀양을 선택했어야 했다'는 9.9%, '부산 가덕도를 선택했어야 했다'는 4.4%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에서(김해공항 확장 공감 58.4% VS 신공항 추진 반대 27.7%)에서 김해공항 확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경남·울산 (45.5% VS 24.2%), 대구·경북(41.4% VS 29.8%), 광주·전라(41.4% VS 27.5), 수도권(38.6% VS 27.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 가덕도를 선택했어야 한다'는 의견은 부산·경남·울산(17.6%)과 수도권 (11.1%)에서 비교적 높았다. '경남 밀양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의견은 대구·경북(13.4%)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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