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한국공항공사는 20일 김준(57)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이 광주지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준 지사장은 “철도망 등 육상교통 체계의 변화에 따른 호남권 항공 수송 수요가 변곡점에 있지만 지자체 및 항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규 노선 개설 추진 및 항공요금 할인 행사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이 광주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장은 이어 “광주공항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및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 광주 개최 등에 따른 문화수도 관문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 시설 개선 사업 추진, 항공보안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먼저 헤아려 다가가서 해결하는 고객 감동 실현을 통해 고객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역의 사랑으로 광주공항이 성장해 온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 광주지사장은 광주가 고향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85년 공사에 입사, 서울지역본부 운영계획팀장, 지원총괄팀장, 고객서비스 팀장,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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