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지사장 최성종)는 최근 북한 UN제재 등에 따른 후방 테러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국가중요시설내 우발상황과 유관기관간 초동 대응력 확인 점검을 위해 민·경·군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중점은 광주공항 여객청사내 피폭 등 가상 상황을 가장해 공군1전비 및 광산경찰서 등과 초동단계, 대응단계, 처리단계 등 최대한 실제 상황에 근접한 훈련 실시와 기관간 유기적인 상황 대처 능력 배양 등 북한의 후방 테러를 통한 사회교란 행위에 신속 대응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1전투비행단 초동조치반, 공사 기동타격대와 폭발물 처리반, 광산경찰서 112타격대 등 70여명의 전력과 30여점의 장비가 동원돼 공항 시설 파괴, 화재, 폭발물처리, 화생방 훈련 등을 실시했다.
최성종 광주지사장은 “광주공항은 유관기관간 합동으로 실시되는 모의훈련을 통해 공항내 다양한 유형의 우발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상호지원과 상황별 대응조치 요령 숙지 등 대테러 협력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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