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여덟 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애디슨 리드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뻗는 2루타(시즌 8호)를 때렸다. 이후 강정호는 1사 2루에서 조이스의 우전안타와 제이소의 2루 땅볼로 1득점을 만회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인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했다. 2구째를 노려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의 호수비로 아웃됐다.
4회초 1루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인 무사 1루에서 3루수 켈리 존슨에 정면으로 향하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소속팀 피츠버그(시즌 33승 33패)는 메츠에게 4-6으로 패했다. 메츠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7.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김현수가 결장한 볼티모어는 원정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1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시즌 38승27패)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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