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메이저리거 강정호, 이대호, 김현수가 나란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로 떨어졌다.
이날 5안타에 그친 피츠버그는 2-11로 완패했다. 상대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8.1이닝 5피안타 2실점 11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7승을 챙겼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안타가 없었다. 하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일곱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9.
1회초 1사 후 얻은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3구째를 노렸으나 오른팔에 맞고 출루했다. 이후 2사 1루 크리스 데이비스 타석때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하며 시즌 37승27패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8.
소속팀 시애틀(34승31패)은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2-2 맞선 1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4번타자 모리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 35승30패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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