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리자 구단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시즌 9호 홈런이 나온 날,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TheKangShow"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강정호의 홈런이 날아간 궤적이 그려진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면서 비거리가 424피트(약 129m)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정호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결승타가 된 선제 투런홈런(시즌 9호)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 시속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뉴욕 메츠를 4-0으로 꺾으며 5연패에서 탈출, 33승 31패가 됐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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