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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안 해역에 어린 꽃게 110만미 방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꽃게 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연안 해역에 어린 꽃게를 지속적으로 방류한다. 꽃게는 기후변화 등 환경요인과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해 매년 어획량이 줄고 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옹진군 덕적도·문갑도 해역에 어린 꽃게 50만미를 방류했다. 앞서 16일에는 중구 을왕리 해역에서 어린 꽃게 60만미를 방류하는 등 이틀간 110만미를 방류했다.

약 1cm 크기의 어린 꽃게는 월동 후 내년 봄이면 손바닥만 한 꽃게로 성장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어미 꽃게로부터 부화한 유생을 사육·관리해 종묘를 생산했다.


시는 8월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연평도 어장에 100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 꽃게 방류가 꽃게 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엔 우량 참조기 종료 35만미를 연평도 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 시는수산종묘 시험연구를 통해 민어, 민꽃게, 홍합 등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방류할 예정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총 17종, 1억2786만미를 인천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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