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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반기 8331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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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단지 1순위 청약 마감…수도권 동부권 신흥 주거지 '급부상'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반기 8331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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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마지막 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모든 단지가 1순위에 청약이 마감한 데 이어 올 하반기 83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산신도시에서는 7개 단지 총 7320가구를 분양, 전체 단지의 청약이 1순위 마감했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한양수자인 1차로 특별공급 제외 434가구(총 640가구) 모집에 6843명이 몰려 평균 15.8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 1순위 기타경기지역에서 86.1대 1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지난해 10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467가구)로, 10.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자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9.4대1, 자연&롯데캐슬(1186가구) 4.4대 1, 유승 한내들 센트럴(642가구) 3.5대1, 자연&e편한세상 (1615가구) 3.27대 1,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2.69대1)순으로 나타났다.


다산신도시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입지 덕분이다. 수도권 동부권의 신흥 주거지로, 서울 잠실과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등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를 갖추면서도 우수한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는 다산신도시로 전세난민 등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진건(1283가구) 역시 높은 청약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3.3㎡ 당 평균 1152만원으로 다산신도시 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공급 제외 874가구 모집에 1만4248명이 접수해 평균 16.3대1의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이후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10개 8331가구이다. 이중 공공분양 1374가구를 제외하면 6957가구이다.


지난해 다신신도시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한양수자인 1차'에 이어 2차가 이달 분양된다. 한양수자인 2차는 전체 291가구로 1차 640가구와 인접해 조성된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 지상 15층, 총 6개동 전용면적 97㎡ ~ 112㎡ 291가구다. 전용 97㎡ 280가구, 112㎡ 11가구다. 분양 관계자들은 다산신도시 내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타입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단지는 8호선 다산역(가칭)과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내달 유승종합건설은 '유승한내들2차'를 분양한다. 총 316가구, 전용 84~108㎡로 구성된다. 진건지구 C-1블록에 단지가 들어서며 지하1층~지상15층 총 6개 동으로 예정됐다. 지금지구에서는 '금강펜테리움 1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금강주택은 지금지구B-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1층~지상30층으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8월에는 반도건설 '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1261가구(전용60~85㎡)를, 아이에스동서는 '남양주에일린의뜰' 759가구(전용60~85㎡)가 분양 예정이다. 9월에는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2차 1304가구(전용60~85㎡)를 10월에는 신안이 '신안인스빌' 20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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