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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미포조선, 주가 추가조정 마지막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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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원가개선,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요 역시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가의 추가 조정이 마지막 매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1조1109억원, 영업이익은 282.1% 증가한 5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재훈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현재 5조4000억원 수준으로 1.5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수주잔량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LPG선이 각각 48%, 26%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고수익 LPG선 매출비중과 고선가 수주분의 매출인식 비중이 증가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신규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신규수주는 13억 달러, 내년에는 3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주력 선박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공급 증가율은 올해 10.4%, 내년 6.7% 수준이지만 2018년에는 1.5% 수준으로 선박 공급량이 급감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은 내년부터 정상적인 발주 사이클에 진입, 선박 발주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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