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 3곳이 구조조정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26일 오전 11시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거래일 대비 5.21%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4.5%), 삼성중공업(3.76%)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날 장시작 전 나온 NH투자증권 리포트에서 수주 수요가 개선되는 시점에서 조선 업종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향후 존속이 가능한 조선사들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 수혜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수혜주로 꼽았다.
다만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사들은 실적 악화와 수주 잔량 감소로 생산능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경쟁력을 잃은 중소형 조선사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