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그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벗어나려 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사이언톨로지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현재 열애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애나벨 월리스 때문.
두 사람은 영화 '미이라: 리부트'를 촬영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애나벨 윌리스는 톰 크루즈에게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사이언톨로지를 떠날 것을 요구했고 톰 크루즈는 이를 고민 중이라고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톰은 그동안 사이언톨로지를 위해 헌신했지만 자신에게 별 이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며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의 열렬한 신자로 유명하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사유이기도 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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