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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분만산부인과’들어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내년부터 운영 예정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분만 산부인과가 들어선다.

해남군은 2016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분만 산부인과를 유치했다.


국 · 도비 지원금과 군비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설치되는 분만 산부인과는 외래진료실과 입원실, 수술실, 진통실, 회복실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해 간호사 8명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분만산부인과는 해남병원내에 신축, 위탁 운영하게 되며, 7월부터 시설 및 장비 보강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 내년 1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전남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데 이어 이번 분만산부인과 유치로 해남군은 임신·출산·산후조리 등 출산정책 원스톱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해남은 물론 인근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의 대도시 원정 출산 및 산후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진적인 출산정책으로 3년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해남의 성과가 분만 산부인과 유치로 이어졌다”며 “분만산부인과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도내 군 단위 중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강진과 고흥, 영광 등 3개 지역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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