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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출범 1년6개월…"월 평균 305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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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작 1년반만에 상담 305건으로 증가…20일 '서울시 마을세무사 소통 Day' 열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

'서울시 마을세무사' 출범 1년6개월…"월 평균 305건 상담" 시민들이 '서울시 마을세무사'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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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시민들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활동을 시작한 지 1년6개월을 맞이함에 따라 그동안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 소통 Day'를 열고 마을세무사 출범 이후의 활동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각 동에서 활동해 온 마을세무사와 시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전문가 특강과 우수활동 세무사 표창, 활동 사례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마을세무사는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주민과 1대1로 연결해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마을세무사 출범 당시 전체 상담건수가 월 평균 180여건(총 2168건)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 5월까지 월 평균 305건(총 1525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도 지난 2월22일 한국세무사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6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을세무사는 지난해 시 20개 자치구에서 143명의 세무사가 1기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25개 전 자치구의 208개 동에서 213명이 2기로 활동 중이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전화·이메일·팩스 또는 대면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김경탁 시 세제과장은 "정부가 운영성과를 인정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 만큼 가장 먼저 앞장선 서울시부터 더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을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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