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엘리먼츠 로보틱스와 협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마트가 '파이브 엘리먼츠 로보틱스(Five Elements Robotics)'라는 로봇업체와 손잡고 로봇 쇼핑카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 엘리먼츠의 웬디 로버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자신의 회사가 세계 최대 유통업체와 함께 쇼핑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파이브 엘리먼츠 로보틱스 홈페이지>
한 관계자는 로버츠 CEO가 언급한 유통업체가 월마트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월마트가 로봇 쇼핑카드 견본을 평가해 피드백을 보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쇼핑카트 덕분에 소비자들은 쇼핑카트를 힘들여 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들이 구매하려는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파이브 엘리먼츠는 지난 2014년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물건을 들어다주는 로봇 '버지(Budgee·사진)'를 선보인 바 있다. 로버츠 CEO는 버지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가격은 1400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등의 전자상거래업체들과 경쟁 중인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고객 편의를 위해 로봇 쇼핑카드와 같은 혁신적인 수단들을 찾고 있다"며 "이는 로봇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최근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벗어나 여러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부문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와 손잡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드론 배송도 준비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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