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롯데푸드에 대해 현재 펀더멘탈이 견조한 만큼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2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지만 이같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떨어지는 원재료 값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돈육 투입가는 전년대비 22%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저가 매입한 재고가 비축돼 있는 만큼 이익 개선세는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72억원, 2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21.2% 늘어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추정했다.
그러면서 심 연구원은 "그룹사 유통 채널 역량에 기반한 중장기 사업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면서 "아울러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평택 공장 증축 예정으로 하반기 공격적인 제품의 라인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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