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24일 하나금융투자는 롯데푸드에 대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2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4%, 2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도 주요 투입 원재료 하락에 기인한 견조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 및 매출 성장을 상회하는 견조한 이익 성장은 주요 원재료 투입가 하락에 기인한다"며 "수요 회복과 돈육 투입가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두유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 중으로 캐시카우인 유지 부문의 견조한 마진 스프레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도 롯데푸드에 대한 투자포인트다.
심 연구원은 "2분기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룹사 유통 채널 역량에 기반한 중장기 사업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세븐일레븐의 커피사업 확장에 따른 원두커피 사업부의 호실적은 지속과 평택 공장 증축(올해 10월 완공 예정)으로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HMR 제품 의 공격적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현 주가는 2016년 예상 PER 16.9배, 2017년 예상 PER 14.9배에 거래 중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해 실적 모멘텀 감안 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