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롯데푸드가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일 이렇게 전망하며 목표주가 1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추정 롯데푸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662억원과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유지부문은 B2B 1위 업체로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지속되고 빙과류는 기저효과와 4월 가격 인상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육가공에선 원료육 투입단가 하락 영향을 받을 것이며 유가공부문은 신제품 판매호조와 중국 분유 수출 확대로 매출 증대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은 육가공 원가 하락으로 꼽힌다. 원가 하락에 따른 육가공 실적 개선이 2~3분기에도 예상되며 4분기에는 WHO의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파문으로 판촉비 부담이 컸던 기저효과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2013년 종합식품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2년간 모멘텀 부재로 인해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면 2016년에는 실적 향상과 신사업 확대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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