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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러시아 테니스 간판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을 국제스포츠중재판소(CAS)에 제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자신에게 내려진 2년 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부당히 여겨 CAS에 심판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8일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ITF로부터 2년 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3월에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직접 밝혔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만 선수자격이 2년 간 정지되는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여겨 제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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