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허준호가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뷰티풀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허준호가 9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허준호는 "그동안 삶 공부를 했다"며 "앞만 보고 전진하고 옆도 안보고 저돌적으로만 살았던 내 삶이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다.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새로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삶 공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섭외가 계속 왔는데 너무 앞만 보던 내 일정들이어서 다시 돌아왔을 때 머리 숙여 겸손하게 나갈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달려들기보다 누군가가 날 선택해주는 작품이라는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날 선택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사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하게 임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삶에서 잘 살고 좋은 드라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뷰티풀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