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이론과 실천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천리더 양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자원봉사 평생대학의 현장 열기가 뜨겁다.
“ ‘자유의지’라는 뜻의 라틴어 ‘Voluntas’ 에서 유래된 자원봉사는 자유의지에 따라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실천”이라며 운을 뗀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자신의 몸을 움직여 남을 돕는 숭고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365 자원봉사 도시 관악’ 선포 이후 9만8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주민 5명 당 1명꼴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관악구가 서울시 최초의 자원봉사평생대학을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개강식을 한 자원봉사평생대학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자원봉사 이론과 실천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천리더를 양성,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연계, 자원봉사의 사회공헌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5월27일부터 7월13일까지 현장투어 2회와 특강 3회가 포함된 총 10회 강의로 구성된다.
지난3일에는 ‘자원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자원봉사는 남을 위해 시작하지만 결국 내가 행복해 지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8일에는 조숙자 마포구자원봉사센터 강사가 ‘자원봉사 캠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자세를 다루었고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임이 강조됐다.
18일에는 ‘자원봉사 소통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 평생대학을 통해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수강생들은 7월13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수료식을 갖게 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역사회 이해를 바탕한 실질적인 교육에 많은 참여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관악구의 의미 있는 변화는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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