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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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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주관 기관 평가에서 모든 항목 적합 판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기준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14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기준 평가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 처음 도입돼 공공기관은 2년마다, 민간 검사기관은 매년 실시한다. 축산물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11개소와 민간 검사기관 11개소 총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가 조직 운영, 시설 및 장비 운용, 시험검사 관리, 품질보증 관리 등 총 4개 분야 109개 항목의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가 판정은 필수 항목 22개가 모두 적합하고 일반 항목 87개가 80점 이상이면 ‘적합’으로 결정되고, 필수 항목이 1개라도 부적합이거나 일반 항목이 80점 미만이면 ‘부적합’으로 결정된다. ‘부적합’으로 결정된 기관은 원인 분석 및 시정조치 후 해당 항목 재평가 등 조치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해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품질관리기준 평가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아 축산물검사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축산물 전문 검사기관이 되도록 첨단 장비 도입과 새 기술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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