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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개 시·도, 서울~제주 고속철 추진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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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개 시·도, 서울~제주 고속철 추진 협력키로 송하진 전북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지사(왼쪽부터)가 14일 오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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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호남권정책협의회서 3개 신규과제 합의…관광벨트 등 기존 과제 성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14일 전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등 3개 신규 협력과제 추진에 합의했다.

신규 협력과제는 ▲수도권과 제주도 국내외 관광객 분산과 서·남해안권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및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최첨단 신소재인 탄소섬유의 자동차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탄소섬유 CNG 용기 장착 시내버스 보급 홍보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와 시·도민 보호 등이다.


또한 3개 시·도가 그동안 협력해온 과제들을 점검,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돼 차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의 경우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관 운영, 관광설명회 개최 등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 결과 2015년 호남권을 찾은 관광객이 7천 500만 명을 기록, 2014년(6천 900만 명)보다 20% 늘었다.

‘전라도’명명 천년이 되는 2018년을 기념하고 새 천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은 7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호남향우 고향방문 행사’를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하고, 2017년 전북, 2018년 광주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의 경우 지난해 광주와 전북 예술단이 전남에서, 올해 5월 광주시립관현악단이 전북에서 공연했고, 9월 전남도립국악단이 전북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서해안지역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군산~목포 간 서해안 철도 건설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교통 수요 증가에 걸맞은 수서발 고속철도의 호남·전라선 증편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공동 노력하고 있다.

호남 3개 시·도, 서울~제주 고속철 추진 협력키로 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하진 전북지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가 14일 오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9회 호남권정책협의회에서 시ㆍ도 실국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밖에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무원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하계U대회 개최 지원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을 호남권 국제행사 등에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그동안 착실하게 추진해온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 해외 호남향우들의 고향 방문행사 순회 개최 등 협력과제들이 알찬 결실을 맺어 호남권 3개 시·도가 시간적·공간적으로 하나임을 보여주길 희망한다”며 “신규 협력과제로 채택된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탄소섬유 CNG용기 장착 시내버스 보급 홍보 등 3개 과제도 내실있게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하진 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주목받는 전주 방문을 환영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호남권 3개 시·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협력과제들이 잘 추진되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하계U대회, 국제농업박람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호남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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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공동 발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 재개된 ‘호남권정책협의회’는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 상생협력을 통해 명실공히 호남권 발전을 이끄는 큰 축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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