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직접 메이크업 체험해보는 프로그램 진행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한류스타 화장법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외국 관광객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메이크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류스타의 화장법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고, 직접 경험 해볼 수도 있는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스쁘아'와 함께 11월까지 월 1회 에스쁘아 이대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자는 서울 한류관광 웹페이지(http://hallyu.visitseoul.net)에서 상시 신청을 받아 서울 체류기간, 참여 동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첫 회인 이번 달 주제는 'K-pop 걸그룹 스타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입체화장'이다.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 중 한 명을 모델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신 유행하는 한류스타 메이크업을 시연한다. 이후 참가자들이 자신의 얼굴에 직접 화장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또는 중국어 통역 코디네이터도 지원한다.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 프로그램'은 시가 한류에 관심을 갖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한류스타들의 최신 화장법과 뷰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용 시 관광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류관광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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