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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마스크팩 '대박신화'…국산 화장품 실적 10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소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만든 마스크팩이 유명 대기업 화장품과 경쟁을 뚫고 생산실적 10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8일 발표한 2015년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엑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인 '클리니에 N.M.F 아쿠아링거앰플마스크'은 지난해 519억원 상당이 생산돼 전년 생산액(68억원)보다 7배가 늘어났다.

이 제품은 전체 화장품 생산실적 상위 품목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중소기업 제품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배우 현빈을 내세워 광고한 마스크팩 '메디힐'도 지난해 106억원 상당이 생산돼 상위 중소기업 생산품목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화장품 생산실적 상위 품목은 대부분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에서 만든 고가 화장품이 차지했다. 1위는 1179억원 상당이 생산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자음유액'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은 2위인 '설화수자음수(1140억원)'와 '헤라 UV미스트쿠션21호(772억원, 4위)','설화수윤조에센스(744억원, 5위) 등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12개에 달했다.

엘지생활건강의 '더히스토리오프후비첩자생에센스'도 지난 2014년 생산실적이 437억원에서 지난해 1140억원으로 급증하며 상위 생산품목 3위를 기록했다. 엘지생활건강의 '더히스토리오브후' 브랜드 화장품도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이처럼 고가화장품의 실적증가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조7485억원 상당을 생산, 국내 화장품 생산 점유율이 34.90%에 달했다. 엘지생명과학은 2조8866억원으로 점유율은 26.90%를 기록했다. 애경산업과 더페이스샾, 이니스프리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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