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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했던 양파값, 지난달 19% 내려…소고기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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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양파·돼지고기 가격 내림세…소고기값 전월대비 4.6% 올라


'폭등'했던 양파값, 지난달 19% 내려…소고기값 '고공행진' 그래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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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올초 들어 가파르게 올랐던 양파가격이 지난달에는 전달대비 19%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던 배추도 11% 가량 내렸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오르던 소고기 가격은 여전히 100g당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양파의 평균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19.2% 떨어졌다고 밝혔다. 배추가격도 전월대비 11.2% 하락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외 일반린스(-11.4%),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도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신선식품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무 가격이 61.8%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또한 소고기 가격도 전년대비 18.0%, 전월대비로는 4.6%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19.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짙은갈색, 100g)'으로 판매점에 따라 5배 차이가 났다. 이어 오뚜기식용유(콩100%, 900ml)은 4.5배 차이가 났으며, 옛날국수소면(900g)은 4.2배, 월드콘XQ(단품)과 제일제면소 소면(900g)은 각각 4배씩 가격차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에 따라 생필품 가격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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