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경제계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4대 부문 구조개혁,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 등을 밝힌데 대해 환영하고 경제재도약과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원리에 따른 선제적인 산업 구조조정,규제개혁과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연설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추 본부장은 이어 "경제계는 현재의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 경영 혁신과 선제적 구조개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과 투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20대 국회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치의 장이자,국민,기업,정부와 적극 소통하는 협력의 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는 논평에서 "어려운 대내외 무역환경 속에서 수출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와 4대 부문 구조개혁,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 등이 담긴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우리 경제 현안인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주력 수출산업의 양적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시점에서 신기술 및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우리경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하는 정부의 의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무역업계도 과거 위기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세계 저성장 기조를 수출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 미래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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