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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 은행이 사는법]예금금리↓, 수수료↑…'1금융' 자존심도 버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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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 은행이 사는법]예금금리↓, 수수료↑…'1금융' 자존심도 버렸다(종합)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과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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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전격 인하한 이후 A은행은 매일 비상회의를 열고 있다. 예상을 깬 기준금리 인하에 하반기 경영전략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대출 상품의 다양화와 간접투자상품의 출시를 통한 수익 확대가 필요하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시중 자금이 어디로 쏠릴지도 예측불가다. A은행 부행장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영업ㆍ마케팅 전략을 마냥 초저금리 시대에 초점을 맞춰 짜기도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은행들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짜느라 골몰하고 있다. 초저금리는 작년부터 지속된 악재지만 이번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체감 강도가 더 세졌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당장 수신금리 인하와 수수료 인상이란 고육지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의 구조조정과 영업방식의 전면적 개편을 통한 체질 개선 전략도 고민하고 나섰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ㆍNH농협ㆍKB국민ㆍ신한ㆍKEB하나 등은 이번주부터 예ㆍ적금 금리 인하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날 부터 예적금 금리를 0.1~0.25%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웰리치주거래 예금의 금리는 연 1.6%에서 1.4%로 낮아진다. KEB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취급하는 모든 수신금리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씩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행복투게더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연1.3%(1년 기준)에서 연 1.1%로 낮아졌다. NH농협은행 역시 이날 부터 예ㆍ적금 상품의 수신금리를 순차적으로 인하한다. 이들 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의 금리 조정이 단행되면 연 1%대 중후반으로 나왔던 예ㆍ적금 상품은 자취를 감추고 연 1% 초반대의 상품이 대세를 이루게 된다. 이자소득세 차감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0% 금리 시대'가 되는 셈이다.

수수료도 올리기 시작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금리인하 직후 수수료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수수료는 다음 달 11일부터 각 항목별로 적게는 200원 많게는 1000원씩 오른다. 앞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도 송금ㆍ예금ㆍ자동화기기(ATM)ㆍ외환거래 등의 수수료를 올렸다.


금융 상품의 구조조정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구조조정 1순위는 특판 예금이다. 우리ㆍKB국민ㆍ신한은행 등은 특판 예금은 물론 한정적으로 판매했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한시적 적금도 당분간 출시사지 않기로 했다. 기존 예금상품도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신호탄은 KEB하나은행이 쐈다. 이 은행은 전산통합에 맞춰 24종의 중복 상품을 없앴는데 최우선 대상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이었다.


비이자 수익의 강화 전략 마련도 은행들의 하반기 숙제다. 채권이나 펀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판매) 등 판매를 확대해 그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신사업 확대도 구상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글로벌 PF 조직의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연말까지 해외 네트워크를 3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과 손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눈치다. NH농협은행은 P2P 대출업체인 써티컷(30CUT)과 손잡고 이달 말 대환 대출상품인 'NH-30CUT론'을 출시하기로 했고 IBK기업은행도 펀다와 함께 8월 중 협업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권과 P2P 대출 업체의 연계는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려는 P2P 대출업체와 저금리시대에 신규 수익원 창출에 나선 은행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우리은행과 40여개 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연계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개별 저축은행들과 은행들의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초저금리시대, 은행이 사는법]예금금리↓, 수수료↑…'1금융' 자존심도 버렸다(종합)



은행들이 '1금융 프라이드'를 버리고 2금융과 협업하게 된 건 올 1분기 사상최저치로 떨어진 순이자마진(NIM)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에서다. 2012년 2.1%였던 NIM은 올 1분기 1.55%까지 떨어졌다. 이 기조라면 하반기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수 밖에 없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인해 하반기 은행권 이자 이익이 14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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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란 악재도 은행들의 변화를 재촉한 요인이다. 은행들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구조조정 후 발생할 대량 실업에 따른 가계 부실도 걱정거리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의 전격적 인하와 구조조정으로 여수신 상품의 금리 경쟁 조차 펼치기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기존 은행의 틀을 깨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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