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투어에 나섰다. 염 시장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를 돌며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철회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9일 오전 11시20분 천안시청을 방문해 구본영 시장과 20여 분간 만나 지방재정개편이 지방자치 근간을 훼손하는 악법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앞으로 지방재정법개정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 채택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1시 30분에는 아산시청을 찾아가 20분간 복기왕 시장과 면담했다. 또 3시10분에는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시장을 만난 뒤 마지막 일정으로 4시20분 충남도청을 찾아가 안희정 지사를 만난다.
총 이동거리만 252㎞를 훌쩍 넘는 강행군이다.
염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과 24시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이재명 시장은 무기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염 시장과 채 시장은 전국을 돌며 지방재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를 펼치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충남도 홍보에 이어 내일은 전북, 모레는 전남을 돈다. 염 시장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를 모두 찾아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부당성을 알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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