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KC전 4타수 1안타…타율 0.372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2(78타수 29안타)로 낮아졌다.

앞선 두번의 타석에서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0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3구째 커브(126㎞)를 때려 중전 적시타로 만들었다. 시즌 네 번째 타점 기록.

이어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도루를 기록한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7회말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35승23패)는 이날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7.1이닝 8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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