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토스트 클라우드 캠퍼스' 구축
강의 시간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습·개발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대학 캠퍼스에 구축한다.
9일 NHN엔터는 '미래창조과학부 SW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에 '토스트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NHN엔터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다. 인프라형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는 물론이고 IP 카메라 '토스트캠'과 원격 데스트탑 솔루션 '토스트PC'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충남대는 소프트웨어 전공·관련 학과목의 강의 시간에 기업과 동일한 양질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습·개발을 할 수 있다. 토스트 클라우드 캠퍼스의 계정을 통하면 쉽게 클라우드 서버를 생성하고, 학교와 집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특히 NHN엔터는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를 통해 최적의 효율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충남대를 시작으로 토스트 클라우드 캠퍼스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캠퍼스는 이용자 확보 뿐 아니라 클라우드 산업 수요에 적합한 전문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진은숙 NHN엔터테인먼트 CTO는 "NHN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트 클라우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충남대 캠퍼스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및 ICT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자문,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최훈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교수)은 "충남대는 대학 내 안정적인 클라우드 실습 환경뿐 아니라, NHN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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